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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축구장 12배 규모 ‘상하이 뷰티사업장’ 준공

중앙일보 2014.12.30 00:02 부동산 및 광고특집 5면 지면보기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중국 시장에서 다양한 브랜드로 여러 유통 채널에 진출했다. 사진은 중국 상하이 팍슨 백화점의 라네즈 매장. [사진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한류’의 중심기업으로 올 한 해 특히 중국 시장에서 활약했다. 올 7월에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국빈 방한 때 ‘한중 경제통상협력포럼’에 한국 대표 기업으로 주제 발표를 했다.



 중국에서는 화장하는 인구가 1억 명을 넘어섰고 매년 화장품 시장이 10% 내외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와중에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화장품 시장 평균 성장률의 3배에 이르는 29.4%의 성장을 기록했다(2014년 3분기 누적 기준).



 아모레퍼시픽은 올 10월 축구장 12배 규모의 ‘아모레퍼시픽 상하이 뷰티사업장(Beauty Campus Shanghai)’을 준공하면서 중국 최고의 시설을 갖췄다. 기존 공장의 10배 규모로 연간 1만3000t, 1억 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또 중국 전 지역에 배송할 수 있는 물류센터를 갖춰 기존에 7일 걸리던 배송 기간을 3~4일로 단축했다. 상하이 뷰티사업장은 친환경 시스템을 도입해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46t 줄였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은 중국에서 여러 브랜드가 동시에 강세를 보이며 판매 채널도 다각화했다. 지난해 해외 매출이 국내 매출을 넘어선 대표적인 한류 화장품 브랜드 라네즈는 홍콩에 24개 매장, 중국 대륙에 336개 백화점 매장을 운영 중이다.



마몽드는 중국 270여 개 도시의 806개 백화점 매장과 1676개 전문점에서 판매 중이다. BB크림 등 히트상품이 늘면서 홈쇼핑과 인터넷까지 판매 경로를 확장했다. 설화수는 고급 한방 화장품을 표방하며 최고급 백화점 위주로 약 50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특히 홍콩에서는 연평균 40%가 넘는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니스프리는 중국 관광객에게 인기있는 청정지역 제주의 천연원료로 만든 자연주의 화장품이라는 컨셉트로 차별화했다. 특히 유행에 민감한 상하이의 20~30대 여성에게 인기다.



 여성 암 환자에게 화장법과 헤어스타일 연출법을 통해 심적 고통과 우울증을 극복하도록 도와주는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을 중국에서도 펼치고 있다. ‘상하이 암회복 클럽’ ‘분홍천사기금’ 같은 중국의 대표적인 여성암 관련단체 및 주요 병원과 손잡고 수혜 대상을 늘려가고 있다.



구희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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