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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커브드 UHD로 9년 연속 글로벌 TV시장 '톱'

중앙일보 2014.12.30 00:02 부동산 및 광고특집 5면 지면보기
삼성전자가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가전전시회(IFA) 2014’ 전시장에서 105인치 밴더블 초고화질(UHD) TV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올 한 해 스마트폰 실적 급락 등 불투명한 경영환경으로 홍역을 앓았지만, 성과 역시 적지 않았다. 소비자가전(CE) 부문의 경우 올해 글로벌 TV 시장에서 초고화질과 최적의 시야 영역을 보여주는 커브드 초고화질(UHD) TV 등 프리미엄 제품군을 앞세워 3분기까지 1위 자리를 고수했다. 4분기에도 1위가 유력시돼 9년 연속 TV 시장 1위 수성이 예상된다. 글로벌 평판 TV 시장 점유율은 지난 3분기까지 28.9%를 기록해, 지난해(26.8%)보다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프리미엄 전략도 올 한 해 삼성전자 CE부문을 관통하는 주제다.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가전박람회(CES)2014’에서 세계 최정상급 요리사들이 참여하는 ‘클럽드셰프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했다. 3월에는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셰프컬렉션 냉장고를 출시해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열었다. 6월에 미국에서 셰프컬렉션 풀 라인업을 출시하고, 9월 유럽가전전시회(IFA)에서 유러피언 셰프컬렉션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했다.



 IT모바일부문의 경우 실적은 나빴지만, 연이은 신기술 제품 출시로 내년 재도약을 예고했다. IFA에서 공개한 갤럭시 노트 엣지는 향후 스마트폰의 디자인의 새로운 방향을 예고했다. 또 스마트 시계 시리즈와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VR 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을 주도했다.



 삼성전자의 또 다른 축인 반도체의 경우, D램 메모리에서 20나노 기반 풀라인업을 구축해 후발주자와 기술 격차를 더욱 벌렸다. 낸드(NAND)의 경우 24단 1세대 V낸드에 이어 32단 2세대 V낸드 제품을 본격 양산하기 시작했고, 3비트 기술까지 접목해 압도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



그간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시스템반도체 부문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20나노 기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통신칩 신제품을 출시해 경쟁력을 높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또 다른 변신이 요구되는 최근 경영환경 하에서 지속성장을 위한 퍼스트 무버(First-mover)와 게임 체인저(Game-changer)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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