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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평·국화·남애마을로 해맞이 가볼까

중앙일보 2014.12.29 00:53 종합 16면 지면보기
한 해의 마지막 날과 새해 첫날엔 매일 뜨고 지는 해마저도 특별해진다. 바다에서 떠올라 바다로 넘어가는 해 구경 명소 10곳을 해양수산부가 28일 추천했다. 일출·일몰을 보는 것뿐 아니라 제철 수산물을 맛보고, 어촌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해수부 '해 구경 명소' 10곳 추천
굴떡국·문어밥 먹고 고기잡이 체험
기상청 "흐림" … 해돋이 못 볼 수도

 수도권엔 궁평·국화마을(경기도 화성시)이 있다. 두 곳에선 해넘이와 해돋이를 모두 볼 수 있다. 궁평항의 해지는 모습(사진)은 화성시 8대 경관 가운데 으뜸으로 꼽힌다. 또 궁평해수욕장에 1000여 그루가 우거진 소나무숲이 운치를 더한다. 낚시와 그물고기잡이도 즐길 수 있다. 국화마을에서는 새해 첫날 굴떡국을 무료로 나눠준다.



 일출 관람객이 가장 많은 곳은 동해다. 낙산사·하조대로 유명한 강원도 양양군의 남애마을에서는 해돋이 구경과 함께 홍합목걸이·오징어순대 만들기 체험을 즐기며 재미를 더할 수 있다. 30명 이상 단체 숙박객을 위한 문어밥·홍합국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도 있다.



 남해에서도 해 뜨는 풍경을 구경할 수 있다. 전남 강진군 서중마을이 대표적이다. 서중마을에서는 새해 첫날 ‘마량항 해맞이 행사’에서 참가자들에게 떡국을 제공하고 풍물놀이를 보여준다. 김 말리기 체험도 하고 김영랑 시인 생가와 정약용 선생이 유배시절 머물던 집(다산초당)도 둘러볼 수 있다. 또 경남 남해군 항도마을에서는 방파제에서 해맞이 행사를 연다. 문제는 날씨다. 이날 기상청은 31일 오후 전국 대부분 지방에 눈 또는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또 새해 첫날 오전엔 강원 영동에는 구름이 많은 흐린 날씨를 보이고 그 외 지방에도 구름이 낄 것으로 내다봤다.



세종=최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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