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12종 올려 … SKT도 가세
"구형 위주 생색내기" 비판도
SK텔레콤도 반격에 나섰다. 내년 1월 1일부터 월 3만5000원 요금제를 사용해도 갤럭시 노트3(출고가 88만원)를 42만6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 갤럭시 노트2는 공시 지원금이 최대 84만7000원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4일부터 ‘갤럭시 노트3’ 보조금을 최대 65만원까지 올렸다.
하지만 이통사의 연말 지원금 경쟁을 두고 ‘밀어내기’ 물량을 처리하기 위한 ‘생색내기’ 행사라는 비판도 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일부 물량을 제외하곤 대부분 보조금 제한이 없는 출시 15개월 이상 된 단말기가 할인 대상”이라며 “지원 대상을 최신폰까지 확대해야 소비자 부담이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행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에 따르면 출시 15개월이 지난 휴대전화는 보조금 상한 규제를 받지 않는다.
김영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