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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연봉자 47만명…주류 2009년 이후 감소

중앙일보 2014.12.26 14:17




지난해 소득 기준으로 억대 연봉자 수가 47만2000여 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세청이 2013년 과세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해 26일 배포한 ‘2014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연말정산 대상 근로소득자 1636만여 명의 1인당 평균 급여는 3040만원이었다. 전년보다 2.7% 높아진 액수다. 지역별로는 울산이 3919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서울이 3444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제주(2536만원), 인천(2651만원)이 최하위권이었다. 이 중 급여가 1억원을 넘는 근로소득자는 47만2000여명으로 전체의 2.9%였다. 억대 연봉자는 전년 대비 5만7000여 명(13.7%)증가했다.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 기준이 금융소득 4000만원 이상에서 2000만원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대상자가 전년의 5만6000여 명에서 13만8000여 명으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의 평균 소득도 전년의 3억6600여만 원에서 2억300만 원으로 낮아졌다. 이들은 평균적으로 금융소득이 총소득의 44%에 달했다.



여성의 사회진출이 늘어나면서 여성근로자와 여성사업자 비율도 5년째 증가세를 유지했다. 전체 사업자에서 여성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34.4%였고, 전체 사업자에서 여성사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39.3%였다. 특히 2013년 신규 사업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46%에 달했다. 법인대표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도 16.3%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창업을 가장 많이 하는 연령대는 40대로 전체의 32%였고, 30대와 50대가 뒤를 이었다. 2013년 신규 창업한 업체들의 업종은 소매업·음식점업·부동산업이 전체의 49.3%로 압도적이었다. 전체 주류 출고량은 392만1000㎘로, 전년(393만7000㎘) 대비 소폭(0.4%) 감소했다. 2009년 이후 첫 감소다. 맥주 출고량은 210.4에서 215.7로 늘어났지만 소주·탁주·위스키 출고량은 모두 감소했다.



박진석 기자 kaila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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