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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비판 인터뷰' 논란 홍가혜 비난 네티즌 고소

중앙일보 2014.12.26 11:27
지난 4월 세월호 사고 당시 해경의 구조 활동을 비판하는 언론 인터뷰를 해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홍가혜(26)씨가 자신을 비난하고 허위 사실을 유포한 네티즌들을 고소했다.



홍씨는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등을 통해 모욕적인 합성사진을 유포하고 허위 사실이 담긴 글을 쓴 네티즌들을 고소했다”고 25일 밝혔다. 홍씨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내 얼굴과 여성 모델의 나체를 합성한 사진을 퍼뜨리는 등 네티즌들의 무분별한 비난과 욕설때문에 사회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큰 고통을 받아왔다"며 "변호사를 선임해 모든 법적 조치 과정을 위임한 상태이고 해당 법무법인에서 반성의 정도에 따라서 합의에 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고 밝혔다. 홍씨는 또 "무분별하게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모욕을 준 네티즌과 언론에 대한 형사처벌과 손해배상 등을 원한다.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온라인 게시판 등에도 “홍씨에게 고소를 당했다”는 글이 여러 건 올라와 있다. 한 네티즌은 “세월호 사고 당시 홍씨의 인터뷰를 보고 화가 나 인터넷에 욕설이 담긴 댓글을 달았는데 얼마 전 경찰에서 고소를 당했으니 출석하라고 연락이 왔다”며 “욕을 쓴 건 잘못이지만 막상 고소를 당하니 어찌 해야할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고석승 기자 goko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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