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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수풀 갖춘 야외 수영장 … 도심 속 럭셔리 휴양지

온라인 중앙일보 2014.12.26 00:01
야외 수영장 어번 아일랜드 조감도


서울신라호텔이 6개월여의 리노베이션을 마무리하고 8월 1일 재개관한다. 1994년 부분 리뉴얼을 제외하고, 서울 신라호텔이 전 객실을 재정비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야외 수영장과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레스토랑도 대대적인 변신을 꾀했다.

서울신라호텔 6개월 리노베이션, 8월 1일 재개관



서울 특급호텔 최초 온수풀



가장 주목 받는 건 단연 야외 수영장 ‘어번 아일랜드(Urban Island)’다. 특급호텔 최초로 온수풀을 갖춰 사계절 운영이 가능해졌다. 한겨울에도 남산의 새하얀 설경을 바라보며 야외에서 수영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어번 아일랜드는 그냥 ‘야외 수영장’만은 아니다. 들어서는 순간, 해외 고급 휴양지에 온 양 일상을 잊고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도심 한복판 휴식의 섬을 표방한다. 풀 한쪽에 아웃도어 바(Bar) ‘아일랜드 바’와 럭셔리한 카바나도 마련했다. 아웃도어 다이닝 ‘아일랜드 비스트로’에서는 오픈 키친을 통해 요리 과정을 고스란히 볼 수 있다. 올여름엔 쿠바 아바나 라운지를 표방한 쿠바 스타일 버거와 새우 타코 등 남미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모던하게 바뀐 로열스위트룸
‘호텔의 꽃’ 객실은 더 크고 모던해졌다. 디자이너 피터 리미디오스가 객실을 비롯한 호텔 내부 인테리어를 총괄했다. 리미디오스는 홍콩 만다린 오리엔탈 랜드마크, 뉴욕 포시즌스호텔 등을 담당한 세계적인 호텔·리조트 인테리어 전문가다. 한국에서는 2006년과 2010년 서울 신라호텔 로비·레스토랑과 영빈관 리뉴얼 프로젝트를 담당한 바 있다.



객실은 브라운·베이지색 계열의 목재·대리석·패브릭을 사용해 보다 심플하고 모던한 분위기를 추구했다. 가장 작았던 수페리어룸(26.45㎡)을 없애고, 디럭스룸(36㎡)과 그랜드 디럭스룸(53㎡) 사이에 비즈니스 디럭스룸(43㎡)을 새로 조성했다. 특히 미니바의 변신이 눈에 띈다. 요트 콘셉트를 활용해 두 폭 크기 벽장에 ‘프라이빗 바’를 만들었다. 싱글 몰트 위스키 미니어처와 희귀 와인까지, 시중에 흔치 않은 주류 및 스낵을 빼곡히 채웠다.



모던 전통 요리 표방한 한식당 ‘라연’



23층에 자리한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귀빈층의 휴식 공간인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는 기존 네 개 층에 분산돼 있던 시설을 최상층 23층으로 통합했다. 호텔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층이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는 조식, 라이트 스낵, 애프터눈티, 해피아워까지 하루 네 차례 다이닝 서비스가 제공된다. 귀빈층 투숙객이라면 누구든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프렌치 레스토랑 ‘콘티넨탈’은 1985년 이후 28년 만에 새단장을 했다. 좌석 수를 줄이고 메뉴의 격을 높였다. 한식당 ‘라연’도 이번 호텔 리모델링과 함께 다시 문을 연다. 최고급 식재료로 유명한 신라호텔만의 노하우를 집약해 우리네 전통 요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겠다는 방침이다.

피트니스 클럽은 뉴욕 시타라스 피트니스와 제휴해 업그레이드했다. 시타라스는 잭 웰치 전 제너럴일렉트릭(GE) 회장, 조지 소로스 소로스펀드매니지먼트 회장 등 세계적인 거장을 담당한 피트니스 브랜드다. 시타라스 피트니스만의 독자적인 운동설계 시스템인 DTR(Digital Tracking Room)을 이용할 수 있는 피트니스 클럽은 현재 서울신라호텔이 유일하다.



도심 한복판 아바나 패키지



이 모든 혜택을 몸소 확인하고 싶다면 객실 1박과 어번 아일랜드 입장 혜택이 포함된 여름 패키지를 이용하면 된다. 제목하여 ‘하바나 라운지-시에스타 & 피에스타’. 헤밍웨이, 프랭크 시나트라 등 예술가들의 영원한 노스탤지어였던 쿠바 아바나의 오리지널 칵테일과 커피, 음식, 음악 등을 음미하는 패키지다. 백미는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되는 피에스타 타임이다. 은은한 달빛 속에서 쿠바 음악 라이브 공연에 로맨틱하게 젖어들 수 있다. 패키지에 아일랜드 바 프레스티지 혜택이 포함돼 있어 낮에는 소프트드링크를, 저녁에는 바 시그니처 칵테일인 모히토와 베리베리를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다. 8월 1일부터 9월 8일까지. 35만원(세금·봉사료 별도)부터. shilla.net/seoul 02-2230-3310.



나원정 기자 wj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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