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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대학, 신입생 OT 축소 방침…"안전 위해 내린 결정"

온라인 중앙일보 2014.12.23 19:45




 

내년부터 대학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rientation·OT) 규모가 대폭 축소된다.



22일 중앙대는 내년 2월 예정된 2015학년도 신입생 OT를 교내(서울·안성캠퍼스)에서 당일이나 1박2일로 치르겠다고 9일 학생들에게 공지했다. 올해까지 경기나 강원지역 리조트 등을 빌려 2박3일간 진행해왔던 것에서 크게 줄어든 규모로 압축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중앙대는 올해 2월 발생한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붕괴사고, 4월 세월호 참사 등으로 불거진 안전불감증에 대한 사회적 우려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또 과도한 음주로 인한 사고, 겨울철 장거리 이동으로 예상되는 교통사고 위험, 열악하고 불편한 숙소 문제 등도 OT를 축소해야 할 근거로 들었다.



서울대는 OT를 내년 1월 중순 단과대별로 세 차례로 나눠 관악캠퍼스에서 당일로 진행할 계획이다. 그동안 서울대는 OT를 ‘새내기 대학’이라는 이름으로 강원도에서 2박3일간 진행해 왔다. 이에 서울대 측은 “올 겨울 폭설 소식도 잦아 안전을 위해 불가피한 결정을 내렸다”며 “교내에서 하더라도 신입생들에게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연세대는 내년 2월 중순 예정된 OT와 관련해 기간은 각 단과대의 뜻을 존중하되 장소는 가급적 인천 송도 국제캠퍼스에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세대 측은 “외부 행사에서 사고가 나면 책임소재조차 불분명한 경우가 많아 이를 방지하기 위해 학생들과 논의 중이다”고 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대학 신입생 OT 축소’ [사진 서울대학교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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