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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협 깜짝 발탁, "군인 신분으로 책임감 느껴"

온라인 중앙일보 2014.12.23 08:05




박주영(29·알 샤밥)이 제외된 아시안컵 최종 명단에서 이정협(23)이 깜짝 발탁됐다.



울리 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은 22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15년 호주아시안컵에 나설 23명의 최종명단을 발표했다.



최대 관심사였던 최전방 공격진에 박주영의 이름은 없었다. 반면 지난 시즌 25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은 이정협이 이름을 올렸다. 부산 아이파크 유스 출신인 이정협은 제주도 전지훈련에서 가장 돋보였던 선수다. 자체 평가전에서 득점을 올리며 슈틸리케 감독 앞에서 눈도장을 찍었다. 이밖에도 중동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던 이근호와 조영철도 무난하게 이름을 올렸다. 공격진만 봐도 슈틸리케 감독의 선수 선발 원칙을 볼 수 있다.



축구팬들에게 이정협은 생소한 이름이다. 부산 시절 ‘이정기’라는 이름으로 불렸던 그는 제2의 축구인생을 펼쳐 보이고자 최근 개명했다. 슈틸리케 감독이 5번이나 지켜보고 뽑은 선수라고 밝히며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이정협은 “제주도에서 대표팀에 뽑힌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잘하는 선수들이 많으니까 좋은 점들을 배운다는 생각으로 끝까지 마무리를 잘하자는 생각이었다. 모두가 훈련할 때 열심히 하는 분위기였고 오늘 발탁 소식을 듣고 놀랐다. 개인적으로 대표팀은 처음인데 기쁜 것도 있지만 군인 신분으로 국가를 위해 뛰게 된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 주어지는 본분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23명의 선수 명단이다.

▶GK =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김승규(울산) 정성룡(수원)

▶DF = 김진수(호펜하임) 박주호(마인츠05) 장현수(광저우 푸리)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김주영(서울) 곽태휘(알힐랄)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차두리(서울)

▶MF = 이명주(알아인) 이청용(볼턴) 기성용(스완지시티) 구자철(마인츠05) 한국영(카타르SC) 손흥민(레버쿠젠) 김민우(사간 도스) 남태희(레퀴야SC) 한교원(전북)

▶FW = 조영철(카타르SC) 이근호(엘자이시) 이정협(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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