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박 대통령 "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 결혼식에 아들 딸 장가보내는 마음"

중앙일보 2014.12.17 15:39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우리의 산업단지는 이제 ‘제조업 혁신 3.0’을 통해 창조산업단지로 거듭나야 한다”며 “구미단지를 창조산업단지의 대표 모델로 만들고 이를 전국으로 확산하는 첨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경북 구미 금오테크노벨리에서 열린 ‘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지난 40년간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일자리가 창출되고 주변상권이 발달하면서 지역경제가 살아났다. 하지만 지금 우리 산업단지는 생산설비가 노후화되고, 주력업종의 경쟁력이 약화되면서 활력이 저하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3D 프린팅 등을 기반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융합형 신제품과 신산업을 창출해야 한다”며 “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변화를 선도하는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산업단지 고도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젊은이들이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창의와 혁신의 공간,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구비한 창조경제의 거점으로 탈바꿈시켜 나갈 것”이라며 “산업단지를 생산만 하던 곳에서 벗어나 아이디어가 사업화되는 창조산업단지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이 창조경제센터 출범식에 참석한 것은 ▶대구(삼성) ▶대전(SK) ▶전북(효성)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특히 박 대통령이 선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인 구미를 찾은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이어 금오 테크노밸리에서 열린 경북지역 산학연 오찬에선 “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을 하면서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만들고 또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런 모습을 보면서 오늘은 유난히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다”며 “결혼식에 아들 딸 시집 장가 보내는 그런 기쁘고 앞날을 축복하는 마음이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도 그렇게까지는 아니래도 적어도 결혼식에 온 하객 같은 느낌은 안드셨어요”라고 했다.



신용호 기자 novae@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