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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아반떼 등 자동차 43종 보험료 오른다

중앙일보 2014.12.17 00:52 경제 4면 지면보기
현대차 더뉴아반떼, 도요타 캠리를 비롯한 자동차 43개 모델의 보험료가 내년 1월부터 오른다. 나머지 자동차 모델의 보험료는 내년에도 그대로거나 낮아진다.


안전도 따져 등급 조정 내년 적용
아반떼MD, 쏘렌토R은 10% 내려
보험개발원 사이트서 확인 가능

 보험개발원은 16일 국산차와 외제차 총 209개 모델을 대상으로 ‘2015년 차량모델등급’ 조정을 했다. 보험개발원은 자동차 모델별로 안전도를 따져 해마다 등급을 새로 매긴다. 손해보험사는 이 등급을 보험료를 새로 산출하는 근거로 삼는다. 등급이 올라가면 보험료가 낮아지고, 반대로 등급이 내려가면 보험료가 비싸진다. 한 등급이 바뀌면 보통 5%, 두 등급이 달라지면 10% 정도 보험료가 오르내린다.



 등급이 나빠진 국산차 모델은 169개 가운데 34개(20.1%)다. 소형차 중에선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벨로스터, 신형 i30, 더뉴아반떼 등의 등급이 두 단계 내려가 보험료가 약 10% 올라간다. 중·대형차 가운데 말리부, 뉴그랜저XG(대형)가 두 계단 등급이 낮아져 보험료가 인상될 예정이다.



 외국산 자동차는 40개 모델 가운데 9개(22.5%) 등급이 나빠졌다. 캠리와 재규어가 두 등급 하락해 보험료 10% 상승 대상이 됐다. 반대로 국산 53개와 외국산 15개 자동차 모델의 보험료는 싸진다. 보험료가 10% 정도 낮아지는 국산 차량은 아반떼MD, 쏘렌토R, K5, SM7 등이다. 외국산 차량으로는 BMW 7시리즈, 아우디 A6 등이 모델의 보험료가 약 10% 내려갈 전망이다. 그외 절반 가까운 98개 국산·외국산 차량 보험료는 올해 수준으로 유지된다.



 달라진 등급은 내년 1월부터 적용된다. 차량마다 어떻게 등급이 달라졌는지 확인하려면 보험개발원(www.kidi.or.kr) 사이트를 찾으면 된다. 보험사마다 보험상품과 요율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세부 인상폭은 달라질 수 있다. 차량모델등급 제도는 보험사와 자동차 제작사의 합의에 따라 2007년 4월 실시됐다. 모델에 따라 사고가 났을 때 탑승자가 다치는 정도나 차량 손상 정도가 다를 수 있어 보험료 차등을 두기 위해 마련됐다. 보험개발원 정태윤 팀장은 “자동차 제작사가 안전하고 튼튼한 차량을 만들어 등급이 개선되도록 노력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운전자의 안전 운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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