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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만 골라 사고낸 뒤 합의금 뜯은 전직 택시기사

중앙일보 2014.12.16 13:37
대전중부경찰서는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합의금을 뜯어낸 혐의(사기)로 김모(53)씨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전직 택시기사인 김씨는 2011년 2월부터 올 7월까지 14차례에 걸쳐 교차로와 골목길에서 자전거를 타고 기다리다 신호를 위반하는 택시를 들이 받아 사고를 낸 혐의다. 김씨는 병원에 입원한 뒤 합의금 명목으로 택시공제조합 등으로부터 1000만원 가량을 받아낸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 김씨는 택시와 교통사고가 나면 소액의 합의금을 요구해도 별다른 의심 없이 돈을 지급한다는 점을 이용,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다는 첩보를 입수한 뒤 택시회사·블랙박스 등을 조사해 김씨의 범행을 밝혀냈다.



신진호 기자 zino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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