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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자원외교 국조 이명박정부 한정 조사…교각살우"

온라인 중앙일보 2014.12.16 10:17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가 자원외교 국정조사를 이명박 정부에 한정하자는 야당의 의견에 "정권별 접근보다는 사업별로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이 문제는 잘못하면 교각살우(矯角殺牛)다. 큰일날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야당이 내놓은 자료들이 공기업뿐만 아니라 민간기업이 해외자원개발에 투자한 금액까지 합쳐 이명박정부 때 해외투자한 것으로 호도하고 있다'는 김영우 수석대변인의 주장과 관련해 "정쟁 대상이 아니라 국가의 백년대계를 생각하는 차원에서 이성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의 방북 허가와 관련해 정부에 문제 제기해야 한다'는 이장우 의원의 주장에 대해서는 "통일부에서 허가를 한 일이고 정부가 허가했을 땐 나름대로 판단과 기준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으로서 여러 역할과 입장도 있으니 조금 균형있게 봤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 원내대표는 12월 임시국회와 관련 "이번 국회는 법안 처리를 위해 열린 민생 국회"라며 "본질은 민생 법안을 처리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현안질문이 진행된다. 국회의 역할과 자세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상대에 대한 예의를 지키고 품위와 격조있는 국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예정된 원내대표 주례회동은 양당 수석부대표끼리 2+2회동에서 합의한 내용을 좀 더 논의해 이견을 좁히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진우 기자 jw8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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