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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천만 눈길 끌었던 독일 TV 쇼 ‘베텐 다스’ 막 내린다

온라인 중앙일보 2014.12.15 00:01










































독일의 가장 성공적인 TV 쇼 ‘베텐, 다스(Wetten, Dass..?·내기할까요)’가 13일(이하 현지시간) 방송을 끝으로 33년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베텐 다스’는 유명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일반인이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에 나서는 프로그램으로, 평균 시청자 수가 1000만 명에 달하는 독일의 장수 프로그램이다. 쇼에 출연하는 일반인들은 스팀롤러로 맥주병 뚜껑 열기, 대변물 냄새로 어떤 동물인지 맞추기 등 기상천외한 재주를 선보여 시청자들을 매혹했다.



토요일 밤, 1년에 6회가량 꾸준히 방영해온 ‘베텐 다스’는 가장 큰 사랑을 받았던 1980년대에는 시청자가 2000만 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 출연자들이 사회자의 터무니 없는 행동에 당황하는가 하면 오래 고수해온 방식이 진부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호응도도 떨어졌다.



지난 2010년에는 프로그램에 출연한 자무엘 코흐가 파워라이저(스프링을 이용한 점프 기구)를 부착하고 달려오는 차를 뛰어넘는 도전을 하다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당시 코흐 씨는 착지 과정에서 넘어지면서 의식을 잃었고, 사회자 토마스 코트샤크는 시청자들에게 코흐 씨의 건강 상태를 속보로 알리겠다고 밝힌 뒤 방송을 중단했다.



한편 13일 방영된 마지막 쇼에는 미국 배우 벤 스틸러와 전 피겨 스케이트 챔피언 카타리나 비트가 출연했다.



사진은 ‘베텐 다스’에 출연했던 유명 스타들이다. 순서대로 호주 가수 패트릭 린드너(맨 왼쪽·1997년 출연), 미국 팝 가수 마이클 잭슨(1999),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왼쪽)와 톰 행크스(2003), 배우 안젤리나 졸리(2004), 가수 마돈나(2005), 가수 비욘세(2007), 배우 르네젤위거(왼쪽)와 호주 가수 카릴리 미노그(2007), 프랑스 샹송 가수이자 퍼스트 레이디인 카를라 브루니(왼쪽), 독일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2008), 콜롬비아 가수 샤키라(2010), 배우 톰 행크스(2012). 매 회 진행은 토마스 코트샤크가 맡았다.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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