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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국내 잔류, 파드리스와 금액차 보니 '씁쓸'

온라인 중앙일보 2014.12.12 17:44








 

SK 김광현(26)이 MLB 진출에 실패해 국내에 잔류하기로 결정했다.



SK는 “김광현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계약에 합의하지 못했다”고 12일 전했다. 이에 따라 SK 좌완 투수 김광현은 2015 프로야구를 뛰게 됐다.



김광현은 지난 10월말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한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그러나 포스팅 결과는 좋지 않았다. 김광현에게 최고액을 베팅한 구단은 샌디에이고로 200만 달러(약 22억원)의 입찰액을 적어냈다. 이는 2년 전 류현진이 LA 다저스로 갈 때의 포스팅금액의 10분의 1 정도 수준이다.



최소 500만 달러에서 최대 1000만 달러까지 바라봤던 SK 측은 회의를 거듭한 뒤 김광현의 꿈을 위해 포스팅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김광현은 샌디에이고와의 협상을 시작했고 지난 1일에는 직접 미국으로 향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종 결과는 기대를 빗나갔다. 구체적인 계약 불발 원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적은 포스팅 금액으로 좋은 조건을 이끌어 내기가 쉽지 않았던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그의 에이전트인 멜빈 로만은 협상 마감 시한인 이날 오전 7시까지 샌디에이고와 합의점을 찾으려고 했지만 계약서에 도장을 찍지 못했다.



김광현은 SK를 통해 “샌디에이고와의 계약에 합의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포스팅 절차를 허락한 SK와 끝까지 협상에 최선을 다해준 샌디에이고, 그리고 에이전트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와의 협상에 실패해 MLB에 진출하지 못한 김광현은 2015 시즌도 국내에서 뛴다. 김광현은 “다시 돌아온 SK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조금 더 준비해서 기회가 된다면 빅리그에 도전하겠다”고 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김광현 국내 잔류’ [사진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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