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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실업 베트남 발전소 내년 10월 착공

중앙일보 2014.12.12 14:36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11일 오전 부산 롯데호텔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한 베트남 응우엔 떤 중 총리를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 태광실업]


경남 김해시 태광실업㈜가 베트남에서 벌이는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2일 태광실업에 따르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한 베트남 응우엔 떤 중 총리는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과 만나 태광의 남딘 화력발전소 건립의 걸림돌이었던 부지 확보와 안정적인 석탄 공급을 지원키로 약속했다.



태광은 내년 10월 베트남 북부 남딘성에 2400㎿의 발전소를 착공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50억 달러. 2019년 시운전, 2020년 상업운전이 목표다. 태광은 이 발전소 건립을 위해 2008년 남딘성 정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나 부지 보상 지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태광은 또 베트남 남부 떠이닌성에 330만㎡(약 100만평) 규모의 기계화 농업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우리의 선진 농업기술을 전수하고 농지 정리, 제방 건설과 콤바인 등 농기계를 제공하는 농업 근대화 사업이다. 태광은 떠이닌성 정부와 농업단지 조성에 필요한 비용 문제 등을 협의 중이다.



태광은 앞으로 농업 생산성 증대를 위해 비료공장 건립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헌종 태광 홍보팀장은 “새마을운동 정신이 베트남에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현지법인인 태광비나가 보급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이 같은 우호적인 분위기를 바탕으로 화력발전소 건립 등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황선윤 기자suyo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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