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경파로 분류되는 변 후보는 현재 전교조 본부 사무처장을 맡고 있다. 법외노조 저지, 교원노조법 개정, 공무원연금 개악 저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저지, 특목고·자율형사립고 등 특권학교 폐지, 진보 교육감과의 안정적 교섭권 확보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현 김정훈 집행부 사업을 계승한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변 당선자는 당선 직후 “박근혜 정부의 전교조 탄압에 당당하게 맞선 우리를 선택해준 조합원들에게 고맙다”며 “참교육의 열정을 되살리고 입시교육의 폐해를 고치기 위해 전교조가 나아갈 길을 분명히 하겠다”고 밝혔다. 나머지 두 후보는 온건파로 분류됐다. 당선자 임기는 2년이다.
김기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