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할머니 제사 치르고 가던 일가족 5명 교통사고로 사망

중앙일보 2014.11.30 13:24


















할머니 제사를 지내고 집으로 돌아가던 30대 여성이 갓길에 세워진 트럭을 들이받아 함께 타고 있던 일가족 5명 모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0시24분쯤 경기도 평택식 고덕면 방축리 38번 국도 태양아파트에서 평택 방면 500m 지점에서 박모(31·여)씨가 몰던 레이 승용차가 갓길에 세워진 9.5t 트럭 뒷부분을 들이받았다. 승용차는 추돌과 동시에 트럭 밑으로 들어간 뒤 불이 나 전소했다.



이 사고로 박씨와 박씨의 아들 신모(2)군, 어머니 김모(58·여)씨, 외조카인 언니의 두 아들(12·8살) 2명 등 모두 5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박씨는 전날 밤 인천에서 가족들과 함께 할머니 제사를 지낸 뒤 평택의 집으로 돌아가던 길이었다. 박씨의 남편은 세 살 딸과 함께 집에서 박씨를 기다리고 있었다.



평택경찰서 관계자는 “커브길을 돌아 직선도로에 들어오면서 운전 미숙으로 갓길에 불법주차된 트럭을 들이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평택=임명수 기자 lms@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