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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흉의 증상은? "알고보면 위험해…흡연 자제해야"

온라인 중앙일보 2014.11.27 17:06




 

폐에 구멍이 뚫리는 기흉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기흉은 폐와 흉막 사이의 마찰로 폐에 구멍이 생기거나 일부분이 찢어져 흉강에 공기가 차는 증상을 말한다. 호흡곤란이나 꾸르륵거리는 느낌, 허전한 느낌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지난해 기흉으로 병원진료를 받은 환자는 2만 6천 명이며 이 가운데 남성은 85%를 차지하고 있다.



대부분의 기흉환자는 체질량지수(BMI)가 25 이하로 마른 체질이 많다. 이외에도 입술이나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고 땀이 잘 나지 않는 사람, 소화기가 약하고 스트레스를 쉽게 받는 사람 등은 기관지가 쉽게 건조해지는 체질일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특히 10대와 20대의 야위고 키가 큰 체형의 남성에서 발생 빈도가 높았다. 이는 지방이 부족해 윤활액이 줄거나 기관지가 건조할 경우 폐가 마찰에 견디기 힘들기 때문이라고 알려졌다. 또 흡연자의 기흉 발생률은 비흡연자보다 20배나 높았다.



기흉 환자의 폐 X-레이 사진을 살펴보면, 폐가 정상 크기의 4분의 1로 쪼그라들어있다. 폐에 구멍이 생겨 새어나온 공기가 갈비뼈로 둘러싸인 흉강 안에 쌓이면서 폐를 압박해 작게 만든 것이다.



경미한 경우 고농도의 산소를 마시거나 가슴에 관을 꽂아서 치료할 수 있지만 심할 땐 기흉의 원인이 되는 기포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 평소 격렬한 신체활동을 많이 하거나 급격히 성장한 경우, 히터나 에어컨 등을 켜고 항상 건조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경우라면 기흉이 더 쉽게 발생할 수 있게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기흉은 예방약이 개발되지 않은 만큼 가능성을 높이는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



온라인 중앙일보

‘기흉의 증상’ [사진 SBS 뉴스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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