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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쌍둥이 자매 대결 “언니 미안해”

중앙일보 2014.11.27 00:06 종합 31면 지면보기
여자배구 쌍둥이 자매 맞대결에서 언니 이재영(18·흥국생명)이 코트를 지배했지만 승리는 동생 이다영(18·현대건설)이 가져갔다.


이다영의 현대, 흥국생명 꺾어

 현대건설은 2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2(25-23, 25-13, 22-25, 29-31, 15-12)로 이겼다. 현대건설은 7승2패로 IBK기업은행(6승3패)을 끌어내리고 선두에 올라섰다. 반면 1라운드 1위를 질주했던 흥국생명은 3연패에 빠지며 4위(4승4패)에 머물렀다.



 이날 쌍둥이 자매는 프로 데뷔 후 첫 맞대결을 치렀다. 레프트 이재영은 코트를 휘저었다. 이재영은 프로 데뷔 후 최다득점(24점·공격 성공률 40.43%)을 기록했다. 이다영은 주전 세터 염혜선(23)의 교체 선수로 가끔씩 코트를 밟아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다영은 “재영이 공격 습관을 잘 알아 (원포인트 블로커로) 생각을 많이 하고 코트에 들어갔는데 다 보여주지 못했다. 앞으로 더 잘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적이었던 둘은 경기가 끝나자마자 달려가 서로 꼭 안았다.



인천=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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