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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상하이 사업장, K뷰티 앞세워 중국 여심 유혹

중앙일보 2014.11.27 00:04 부동산 및 광고특집 6면 지면보기
이니스프리 상하이 난징동루 홍이광장점 모습. [사진 아모레퍼시픽]



생산·연구·물류 원스톱체제 구축
3분기까지 사업 매출 3278억원

아모레퍼시픽이 중국에 진출해 ‘아시안 뷰티 크리에이터(Asian Beauty Creator)’로서 소임을 다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7월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국빈 방한에 따라 개최된 ‘한중 경제통상협력포럼’에 한국 대표 기업으로 초청됐다. 한중 양국의 정부인사와 400여 경제사절단을 대상으로 ‘Changing the World with Beauty’ 발표를 진행했다. 현장에 참석한 중국 측 관계자들은 고객과 시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철저한 고객 맞춤화 전략, 지역사회 나눔활동을 통해 중국 내 사랑받는 기업시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의 활약상에 대해 공감을 나타냈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사업 매출은 3278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29.4% 성장을 이뤄냈다. 브랜드력 강화와 채널 다각화로 수익성 개선을 동반한 외형 성장을 했다. 백화점과 전문점, FSS, e-커머스 등 유통 채널을 다각화하며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했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설화수 윤조에센스, 라네즈 BB쿠션과 워터슬리핑팩 등의 제품 판매 확대로 기존 매장의 매출이 견고하게 성장했으며, 이니스프리의 경우 신규 매장을 오픈하고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의 활동을 강화함에 따라 매출이 급성장한 것으로 분석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시장 진출은 1990년대 초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중국시장의 개방이 가속화 되기 이전인 1993년 이미 선양 현지법인(AMOREPACIFIC Cosmetics (Shenyang) Co., Ltd)을 설립해 선양·장춘·하얼빈 등 동북 3성을 중심으로 백화점과 전문점 경로에 ‘마몽드’와 ‘아모레’ 브랜드를 공급했다. 영업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동북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4~5위를 유지하면서 안정적 내실있는 성장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14년 10월, 중국 상하이에 ‘아모레퍼시픽 상하이 뷰티사업장(Beauty Campus Shanghai)’을 준공했다. 세계적인 수준의 생산 효율성과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시스템 구축, 물류 거점 확보를 통해 중국 고객에게 ‘절대품질’의 제품을 신속하게 제공함으로써 중국내에서 지속가능한 경영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아모레퍼시픽 상하이 뷰티사업장은 다품종 소량 생산에 적합한 셀(cell) 생산 방식과 중국시장의 급속한 수요에 대비하기 위한 대량 생산 방식 등을 모두 고려해 구축됐다.



 한편 2008년 시작해 올해로 7회를 맞는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AMOREPACIFIC Makeup Your Life)’ 캠페인이 2011년부터 수혜 지역을 중국으로 확장했다. ‘상해 암회복클럽’ ‘분홍천사기금’ 등 대표적인 여성암 관련 단체를 중심으로 ‘서금병원’ ‘진여병원’ 등 주요 병원에서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중국에서 2013년까지 약 460여 명의 환우가 캠페인에 참여해 건강한 아름다움을 되찾았다고 전했다. 



배은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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