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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아리랑, 해녀의 노래 … 양방언 음악의 자유로운 진화

중앙선데이 2014.11.22 03:28 402호 31면 지면보기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크로스오버 뮤지션 양방언(54)이 토속적 색채 물씬한 단독 콘서트로 국내 관객을 찾는다. 미국과 일본의 정상급 퍼커션 주자들을 비롯, 퓨전국악밴드 억스, 젊은 판소리꾼 권송희, 인디밴드 국카스텐의 드러머 이정길 등 여러 분야의 아티스트들과 함께 하는 이색적인 콜라보레이션 무대로 양방언 음악의 자유로운 진화를 확인할 수 있다. 가장 주목되는 순서는 처음 공개되는 ‘정선아리랑 신악곡’. 정선아리랑의 슬픈 사랑 얘기가 전해져 오는 아오라지 나루터와 동강을 올 가을 직접 여행하고 얻은 영감과 이미지를 담아 새롭게 만들었다. 지난해 선친의 고향인 제주도에 헌정한 ‘제주판타지’ 초연 당시 합창단으로 참여했던 제주 하도리 해녀 6인도 함께한다. 해녀들을 위해 작곡한 ‘해녀의 노래’를 위해 현역 해녀들이 실제 물질 때 입는 해녀 옷을 입고 테왁을 둘러맨 채 무대에 오르는 것. 그밖에 게임과 애니메이션 주제곡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재해석한 차별화된 공연으로 꾸민다.

양방언 Evolution 2014 11월 28~30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글 유주현 객원기자 yjjoo@joongang.co.kr, 사진 국립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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