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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생 10% 이상이 한부모가정

중앙일보 2014.11.18 13:55
1990년대생 10명 중 1명 이상이 ‘한부모가정’에서 생활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생애주기별 주요특성분석’자료에 따르면 1991~1995년생의 14.3%와 1996~2000년생의 11.0%가 어머니 또는 아버지 한 명과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선배 세대의 한부모가정 비율은 1971~1975년생이 7%, 1976~1980년생이 7.8%로 1990년대 세대보다 낮았다. 10년 사이에 한부모가정 비중이 2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이런 결과는 과거에 비해 이혼건수가 늘어난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인구동태조사에 따르면 1995년 6만8279건이었던 이혼건수는 2010년 11만6858건으로 늘어났다.



한부모 가정 중에서는 어머니와의 동거 비중이 아버지와의 동거 비중보다 더 높았다. 1991~1995년생은 편모 가정이 10.7%로 편부 가정(3.6%)보다 훨씬 많았다.



초혼 시기는 점차 늦어지고 있었다. 1930년생은 기혼인구의 평균 초혼연령이 남성 24.8세, 여성 20.5세였으나 1970년생은 남성 28.8세, 여성 25.7세였다. 이에 따라 현재 30대 중후반인 1976~1980년생의 경우 미혼율이 남성 50.2%, 여성 29.1%에 달했다.



자녀 수가 줄어들면서 기혼여성의 평균출산기간도 10년 이상(1926~1940년생)에서 4년 내외(1956~1980년생)로 짧아졌다. 자기집을 가진 가구의 비중은 결혼 10년차가 48.3%였지만 결혼 1년 미만 가구에서는 26.1%에 불과했다.



박진석 기자 kaila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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