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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현장 정보 온라인에 연결했더니 삼겹살·콩나물이 잘팔리네

중앙일보 2014.11.18 11:43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롯데마트의 '옴니채널' 실험이 삼겹살·콩나물 판매 증가로 이어졌다. 롯데마트는 이달 1일부터 16일까지 롯데마트몰의 신선식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4% 늘었다고 밝혔다. 이 기간 전체 매출 신장률(10%)의 약 6배다. 채소 매출은 80.7%, 수입과일은 78.7%, 국산과일은 57% 늘었다. 지난달 말 오프라인 매장 정보를 온라인에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롯데마트몰을 개편한 뒤 나타난 변화다.



방문자 수도 30% 가량 늘고 이용 행태도 바뀌었다. 기존에는 쿠폰이나 이벤트 페이지의 방문자수가 상품 관련 페이지 방문자수보다 늘 많았는데 개편 이후는 새로 생긴 '맞춤 장보기' 코너가 1위다. 온라인 소비자는 할인 정보에 민감한데도 불구하고 쿠폰·이벤트페이지 방문자 수보다도 맞춤 장보기 쪽이 최대 50%가량 많다.



맞춤 장보기는 롯데마트 오프라인 매장 고객의 구매 패턴을 분석해 가장 많이 사는 38가지 상품을 온라인 소비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삼겹살·콩나물처럼 오프라인 매장에서 잘 팔리는 신선식품의 매출이 온라인에서 확 늘어난 이유다.



송승선 롯데마트 온라인사업 부문장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연결하는 옴니채널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구희령 기자 heali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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