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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졸레 누보 판매 시작

중앙일보 2014.11.18 11:14
보졸레 누보 시즌이 돌아왔다. 보졸레 누보는 매년 11월 셋째주 목요일 0시를 기점으로 전세계에 동시에 출시된다. 프랑스 보졸레 지역에선 매년 이맘때면 거리는 온통 포도로 장식되고 식당마다 "Le Beaujolais Nouveau est arrive’(보졸레 누보가 출하 되었다)라는 푯말이 나붙는다.



또 프랑스는 물론 전세계에서 보졸레 지역의 이 유명한 햇포도주를 마시기 위해 몰려든다. 보졸레 누보는 원래 세계2차 대전 직후 와인에 굶주렸던 보졸레 지방 사람들이 그 해에 생산된 포도로 즉석에서 와인을 빚어 마신데서 시작됐다. 격식없이 편안하게 마실 수 있는 와인이다보니 몇년씩 숙성시켜 만든 와인보다 품질이 떨어질 것이란 오해도 있다.



하지만 보졸레 누보는 대부분 고온에서 침용 발효를 시켜 만든다. 그래서 향이 좀 덜할 수 있지만 이만큼 신선한 맛을 내는 와인은 찾기 어려울 정도다. 국내에서도 20일부터 와인수입사인 금양인터내셔널을 비롯해 이마트·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와 편의점 CU 등에서 일제히 판매를 시작한다.



<알고 마시면 더욱 좋은 보졸레 누보>



- 보졸레 레드 와인양조에는 오로지 한가지 품종, 가메만 쓰인다.

- 보졸레 지역에서 특히 잘 자라는 가메 품종의 재배밀도는 세계에서 가장 높다.

- 보졸레 와인은 양조 전 압착이나 가지, 껍질 분리작업을 하지 않는다.

- 보졸레는 프랑스에서 샹파뉴 지방과 더불어 의무적으로 손으로만 수확해야 하는 유일한 산지이다.

- 보졸레 와인은 칠링해서 마시는 몇 안되는 레드와인 중 하나이다.

- 생선 등 각종 해물요리와 완벽하게 어울리는 흔치 않은 레드 와인이다



장정훈 기자 cc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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