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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해 우여곡절 끝에 모스크바 도착

중앙일보 2014.11.18 00:40 종합 14면 지면보기
최근 2인자의 위상을 회복한 것으로 분석되는 최용해 북한 노동당 비서(왼쪽)가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러시아를 방문하기 위해 17일 평양 순안공항을 나서고 있다. 최용해 바로 옆은 동행하는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 오른쪽 앞부터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김기남 당 비서. [AP=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러시아로 출발했던 최용해 노동당 비서 일행이 17일(현지시간) 저녁 모스크바에 도착했다. 항공기 고장으로 당초 예정보다 약 5시간 늦은 도착이다. 정부 고위 소식통은 “최 비서 일행을 태우고 17일 오전 평양 순안공항을 출발했던 고려항공 특별기가 출발 직후 평양으로 되돌아간 것으로 안다”며 “항공기 운항 궤적과 북한 내부 움직임을 고려하면 항공기 고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또 “회항한 특별기는 오후 1시를 전후해 순안공항에 착륙했다”며 “최 비서가 다른 비행기가 준비될 때까지 공항에서 대기해 항공기를 갈아탔다”고 전했다.

“특별기 고장 회항 … 항공기 갈아타”



 최 비서 일행을 태운 특별기는 모스크바 시간으로 오후 2시(한국시간 오후 8시)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이에 따라 최 비서 일행이 예정대로 18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TV 등 북한 언론은 이날 오후 8시 항공기 회항 소식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은 채 이들 일행의 출발 소식만을 전했다.







  정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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