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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역시 돈 되네

중앙일보 2014.11.18 00:02 경제 8면 지면보기
올해 새로 상장된 공모주 4개 가운데 3개가 공모가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올해 평균 56% 급등
코스닥은 28곳 중 20곳 올라

 17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올해 상장된 공모주 32개 종목의 공모가와 14일 현재 주가를 비교한 결과 24개 종목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8개 종목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냈다. 코스피에 상장한 회사 4곳은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내 공모가보다 평균 56.42% 올랐다. 코스닥에 상장한 회사는 28개 가운데 20개만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공모가보다 평균 45.35% 올랐다.



 올해 공모시장의 최대어로 꼽힌 삼성SDS는 공모가가 19만원이었지만 상장일인 14일에는 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인 38만원에 형성됐다. 하지만 이날 시초가보다 13.82%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시초가가 공모가보다 높게 형성되자 차익 시현에 나선 투자자가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SDS는 상장 둘째 날인 17일에는 3.21% 오른33만8000원에 마감했다. 보통 처음 상장하는 회사는 시초가가 공모가의 90∼200% 내에서 형성되게 돼 있다.



 코스피 종목 가운데 삼성SDS(14일 종가 기준)는 공모가보다 72.4% 올랐으며 쿠쿠전자는 73.1%상승했다. 또 BGF 리테일이 39%, 화인베스틸이 9.6% 올랐다. 코스닥 상장업체는 부침이 심했다. 미래에셋제2호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은 공모가보다 485% 폭등해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트루윈은 공모가보다 43.9% 하락했다. 올해 코스피 상장업체에는 평균 6조3374억원의 청약증거금이 몰렸고, 코스닥업체에는 평균 9008억원이 들어왔다.



김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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