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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마음편한통장

중앙일보 2014.11.18 00:00



금융 피싱·해킹 사기 피해 걱정 덜어줘요

금융사기가 날로 기승을 부려 가뜩이나 어려운 서민의 삶을 더욱 팍팍하게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1년 10월 1일~2014년 6월 30일 사이 개인정보를 빼내 돈을 가로채는 국내 피싱 사기는 인구 10만 명당 175건 발생했고, 1인당 피해금액은 약 113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지난 3년간 국내 대출 사기는 인구 10만 명당 142건, 1인당 피해금액은 약 45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사기의 범행도구인 대포통장의 발생도 연 4만9000건에 달하고, 금융사기 피해도 연 2700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사기는 피해자의 재산적 손실은 물론 심리적 무력감, 가정 파괴, 국부 유출 등 사회 경제적 문제까지 야기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금융사기를 당할 경우 피해를 보상해 주는 금융상품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보험사의 보상보험을 무상 제공하는 KB국민은행의 ‘KB마음편한통장’이 그것이다. 이 통장은 개인정보유출 피해를 신속하게 보상하기 위해 현대해상화재보험이 출시한 ‘피싱·해킹 금융 사기 보상보험’과 연계한 1호 상품이다.

 KB마음편한통장은 신규 때 보험 가입에 동의할 경우 피싱·해킹 금융사기 보상보험을 6개월 동안 무료로 제공한다.

그 이후로는 직전 6개월 동안 일정 조건의 실적(카드결제·급여이체·가맹점결제·연금수령)이 한 번 이상 발생한 경우 6개월 단위로 보험을 갱신해 준다. 피싱·해킹금융사기 보상보험은 금융사기로 부당하게 고객 명의의 계좌에서 예금이 인출되거나 신용카드가 사용된 경우 피해자가 본 금전적 손해에 대해 연간 500만원까지보상해 준다. 금융사기에는 스미싱·파밍·메모리해킹 등이 포함된다.

 특히 보상 범위에 KB국민은행이 아닌 타 금융기관통장에서 금융사기로 예금이 인출된 경우도 들어간다. 이에 따라 다른 은행을 주거래 은행으로 이용 중인 고객들도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다만 보상을 위한 절차에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또 이 상품은 전월에 일정 조건의 카드결제·급여이체·가맹점결제·연금수령 중 하나 이상에 해당하는 실적이 발생할 경우 전자금융 타행이체수수료 및 KB국민은행 자동화기기 시간외 출금수수료를 무제한 면제해 준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이 금융거래를 통해 계획했던 목표나 약속이 한순간의 금융사기로 깨지지 않도록하는 마음을 담은 상품”이라며 “앞으로 사회적책임을 다할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희진 기자 yh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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