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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6자회담 26일 개막] 개막식 열리는 댜오위타이 팡페이위안

중앙일보 2005.07.26 05:23 종합 6면 지면보기
26일 개막식이 열리는 댜오위타이 17호각인 팡페이위안(芳菲苑)은 단골 6자회담장이다. 1~3차 회담도 이곳에서 열렸다. 댜오위타이 정문을 지나 곧장 들어가면 큰 연못 옆에 서 있는 2층 규모의 중국식 건물로 외양이 화려하다. 전체회의는 1층에서 열린다. 대형 운동장 수준으로 엄청나게 넓다.


1 ~ 3차 회담 열린 곳 … 운동장만큼 커

회담장엔 지난번처럼 대형 탁자가 육각형 형태로 배치됐다. 앞열에는 수석대표를 포함해 5명씩 앉는다. 회담 도중에라도 양자협의가 가능하도록 회담장 모퉁이에 소파도 들여놓았다. 1층에는 VIP룸도 2개가 마련됐다. 2층에는 양자접촉 장소로 활용될 2개의 소규모 회의실이 있다. 각국엔 내부회의를 위한 회의실도 하나씩 제공된다. 2층엔 오찬장도 있다. 뷔페식으로 회담 중간 중간에 아무 때나 식사할 수 있다. 통역은 개막식의 경우 동시통역으로 진행하되, 나머지 모든 회담은 5개국 언어를 순차통역 방식으로 제공한다.



개막식은 오전 9시 열린다. 우다웨이 중국 측 수석대표가 개막선언을 하고 리자오싱 부장이 개막사를 한다. 이어 각국 수석대표가 2분 정도 인사말을 하게 된다. 이전 회담과는 달리 기조연설은 27일로 미뤘다. 송민순 한국 측 수석대표는 "각국 기조연설의 간격을 최대한 좁히려는 취지"라며 "이를 위해 개막식은 30분가량만 하고 끝낸 뒤 곧바로 양자접촉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베이징=박신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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