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금주의 글로벌 핫 이슈

중앙선데이 2014.11.16 01:11 401호 11면 지면보기
이라크군, 최대 정유시설 위치한 바이지 탈환
이라크 정부군이 14일 최대 정유시설이 있는 수도 바그다드 북부 바이지를 반군 이슬람국가(IS)로부터 탈환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국방부는 “바이지시 남쪽 마을로 도주한 IS 잔당을 소탕하기 위해 추격 중”이라고 밝혔다. 바이지는 바그다드와 이라크 제2의 도시 모술을 잇는 고속도로에 있는 전략적 요충지다. IS는 지난 8월 모술을 점령하면서 바이지를 함께 수중에 넣었다. 이라크군의 바이지 탈환은 지난 여름 IS에 북부와 서부 일대를 빼앗긴 뒤 미국 등 서방의 공습에 힘입어 본격적으로 펼친 반격전에서 최대의 승리로 꼽힌다. 이번 탈환으로 이라크 정부는 석유 밀수가 주 수입원인 IS의 자금줄을 죄고 주요 수송로도 차단할 수 있게 됐다. 한편 IS는 시리아에서도 밀리고 있다. 터키 접경지인 시리아 코바니에선 계속되는 미군의 공습과 쿠르드민병대 증원으로 수세에 몰려 있다고 AP가 전했다.

佛 하원, 팔레스타인 승인 여부 28일 표결
프랑스 하원이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할 것을 정부에 촉구하는 결의안을 28일 표결한다. 외신들에 따르면 결의안에는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는 방안을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의 갈등을 끝내는 수단으로 삼을 것을 정부에 요청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이 결의안이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가결될 경우 국민이 선출한 대표들이 이를 결정한 것인 만큼 프랑스가 실질적으로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는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상원도 비슷한 내용의 결의안을 12월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현재 일부 유럽연합(EU) 회원국은 이-팔 평화협상이 지지부진하자 팔레스타인 국가 승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우크라이나 긴장 재발 … 안보리 소집
우크라이나 동부에 러시아군이 진입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이 지역의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지난 12일 BBC 등에 따르면 필립 브리들러브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최고군사령관은 “러시아의 탱크와 포병들이 최근 우크라이나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긴급 소집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서맨사 파워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러시아가 전쟁 재발을 계속 부추기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러시아 알렉산드르 판킨 유엔 주재 부대사는 “우크라이나를 결코 위협하지 않고 있다”고 반박했다.

나이지리아 무장세력, 점령지역 확대
나이지리아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인 보코하람이 14일 북동부 보르노주 치복 지역을 장악했다. 보코하람은 지난 4월 여학생 300명을 납치했던 단체다. AP통신 등은 “보코하람이 지난 13일 치복을 공격해 주민 수천 명이 대피했으며 마을이 완전히 파괴됐다”고 전했다. 굿럭 조너선 대통령은 “나이지리아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보코하람을 완전히 소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코하람은 지난 5년간 무장투쟁을 벌여왔으며 그 과정에서 어린이와 여성을 포함해 수천 명이 숨졌다.


최익재 기자

선데이 배너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