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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책상 치며 한민구 질책’ 사과

중앙일보 2014.11.14 20:44 0면 지면보기
지난 8월 3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 간담회에서 김무성 대표가 손바닥으로 탁자를 내리치며 군 기강 문제를 질책하고 있다.[사진 중앙포토DB]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윤 일병 집단 폭행 사망사건과 관련해 책상을 내리치며 한민구 국방장관을 질책했던 데 대해 뒤늦게 사과했다.



 김 대표는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새누리당 송영근 의원 주최로 열린 ‘귀한 우리 군 어디로 가야 하나’ 토론회에 참석해 “윤 일병 사건이 터졌을 때 윤 일병이 마치 사자 우리 속에 갇혀 죽어가는 모습이 연상돼 어떻게 인간으로서 그럴 수 있는가 생각했다”며 “그런 분함 때문에 나도 모르게 국방장관 앞에서 책상을 내리쳤는데 혹시 군 전체에 대한 모욕으로 비춰졌다면 이 자리에서 공식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이 토론회에 군에선 국방부 인사복지실장, 교육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김 대표는 토론회에서 “장병들의 인권 존중을 더 강화하고 전투력 유지태세를 확고히 하는 게 선진강군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 8월 3일 윤 일병 사건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소집한 최고위원 간담회에서 한 장관을 앞에 두고 “지금까지 보도와 우리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이것은 살인사건”이라며 손으로 책상을 내리쳤다.



김정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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