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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무용학과, 집단 반누드 포스터 화제…과감하다

온라인 중앙일보 2014.11.14 15:33
전북대 무용학과 졸업 발표회를 소개한 반누드 포스터가 화제다.



12일 전북대 등에 따르면 전라북도 전주시에 위치한 전북대학교 무용학과의 학생들은 최근 오는 26일에 있을 24번째 졸업 발표회를 알리는 포스터를 제작하면서 이를 기념하는 반누드 사진을 찍어 SNS에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상의를 벗은 17명의 여대생과 남학생 1명이 손으로 가슴만을 가린 채 앞을 응시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학생들은 등을 보인 상태에서 손으로 가슴을 손으로 가리고 고개를 돌려 뒤를 쳐다보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무용과 학생들은 지난 주말 졸업작품 발표회 포스터 제작을 위해 이 사진을 찍었다. 처음엔 예전의 졸업작품 포스터처럼 청바지에 T셔츠를 입은 모습을 찍었다. 하지만 일부 학생들 입에서 “매년 비슷한 사진이라 진부하다. 혁신이 필요하다”“참신한 아이디어를 살려 작품 사진을 찍자”는 얘기가 나오면서 상의 탈의 사진을 찍었다.



이렇게 찍은 사진을 한 학생이 10(월)일 오전 1시쯤 SNS에 올렸다. 사진은 1시간 만에 900회 이상이 조회될 만큼 급속히 퍼졌다. 인터넷에선 ‘신선하다’, ‘과감하다’, ‘예술을 하는 사람들은 남다르다’는 긍정적 반응과 ‘너무 선정적인 것 아니냐’는 부정적 반응이 엇갈렸다. 파문이 일자 사진을 올린 학생은 3시간 만에 이를 지웠다.



파격적이고 과감한 포스터는 온라인을 통해 급속히 확산돼 해당 학교와 학과를 알리는 역할을 했다. 하지만 논란이 될 것을 우려한 해당 학과 교수들이 개인 SNS에 해당 포스터를 올린 학생에게 요청해 현재는 삭제됐다.



전북대 관계자는 “학생들끼리 이런 저런 아이디어 차원에서 찍은 사진이 SNS를 타고 퍼져 나가 당혹스럽다”며 “졸업발표회 공식 포스터는 다른 사진을 넣어 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대 무용학과의 졸업발표회는 26일 전주시 덕진동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린다.





온라인 중앙일보

‘무용과 반누드 사진’. [사진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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