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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이틀 뒤 수시 시작 … 가채점 당일 끝내고 논술·면접 전략 짜야

중앙일보 2014.11.13 00:34 종합 16면 지면보기
대학수학능력시험일(13일),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은 이날 할 일이 하나 더 있다. 시험 직후 공개되는 답안을 토대로 본인의 성적을 가늠하는 가채점을 해야 한다. 12일 입시전문가들은 “수능을 치른 직후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차분히 가채점을 하면서 지원 전략을 점검하라”고 당부했다.



 가채점은 가급적 수능 당일 하는 게 좋다. 메가스터디 남윤곤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험표 뒷면에 답안을 기록하는 수험생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응시자는 기억에 의존해 채점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어떤 답을 써냈는지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면 일단 틀린 것으로 간주하는 게 좋다.



 가채점이 중요한 이유는 수시 전형의 대학별고사(논술·면접) 응시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다. 수능 성적의 공식 발표는 다음달 3일이지만 당장 이번 주말(15일)부터 대학별고사가 시작된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가채점 뒤 예상 점수가 낮아 정시로 원하는 대학에 가기 어렵다고 판단되면 수시 전형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예상 점수가 월등히 좋으면 대학별고사를 보지 말고 정시를 준비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시험장에 가기 전에 소지품을 점검해야 한다. 휴대전화 등 반입 금지 물품을 가져갔다가 부정행위로 적발될 수 있다. 박홍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부정행위로 적발된 수험생은 705명이다. 휴대전화를 소지하고 시험을 쳤거나(290건), 4교시 탐구영역에서 배정된 시간을 지키지 않고 다음 과목 문제를 먼저 풀다가 적발된 경우(287건)가 많았다.



 한편 이날 합동참모본부는 수능 듣기평가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전군의 소음을 통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수능 3교시 영어 듣기평가 시간인 오후 1시10분부터 25분간 군용 항공기 이착륙을 금지했다. 비행 중인 항공기는 고도 3㎞ 이상으로 날아 지상에 소음이 도달되는 걸 막기로 했다. 사격과 전차·장갑차의 기동훈련도 중지한다.



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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