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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셋 중에 하나 … 21일 슈스케 여섯 번째 왕관 주인

중앙일보 2014.11.13 00:20 종합 25면 지면보기
오디션 ‘슈퍼스타K6’의 준결승 진출자 김필·임도혁·곽진언(왼쪽부터). [사진 CJ E&M]


‘슈퍼스타K6’(Mnet)의 진검승부는 이제부터다. 준결승 무대를 이틀 앞두고 최종 후보 3인 곽진언(23)·김필(28)·임도혁(22)을 12일 서울 광화문에서 만났다. 이들은 예선 무대에서 이치현과 벗님들의 ‘당신만이’를 함께 불러 일찍부터 우승 후보로 거론됐다. 매력적인 저음의 곽진언, 허스키한 음색이 무기인 김필, 가공할만한 성량의 괴물 보컬 임도혁은 각자 다른 재능으로 팽팽한 경쟁 구도를 형성 중이다.

김필, 시청자 투표 1위 질주
곽진언 “무료 공연” 공약도
임도혁 “내 꿈은 늘 가수”



 현재 시청자 투표 1위를 달리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김필은 “우승에 욕심이 없는 건 아니지만 누가 우승해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필은 2011년 디지털 싱글앨범을 발표했으나 주목을 받지 못하고 사라진 가수였다.



그는 “홀로 음악을 하면서 매번 잘하고 있는 건가 의문이 들었다”며 “백지영 심사위원이 ‘왜 지금까지 많은 기획사에서 김필을 데려가지 않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을 때 가장 감동했다”고 말했다.



 매회 안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곽진언은 “우승하면 공연장을 대관해서 무료 공연을 열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곽진언은 각종 협업 무대를 통해서 편곡이나 프로듀싱 능력을 인정받아왔다. 하지만 가수로서 좁은 음역대가 아킬레스 건이었다. 그는 “나만의 보컬을 좋아해주는 분들도 분명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제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생방송 무대에서 탈락 위기를 가장 많이 겪은 임도혁은 “우여곡절 끝에 준결승에 진출한 만큼 우승이 더 간절하다”고 했다.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 그는 외모 때문에 수차례 오디션에서 낙방했다. 많은 사람 앞에서 노래할 수 있는 슈퍼스타K는 그에게 신세계였다. 그는 “외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제 꿈은 늘 가수가 되는 것이었다. 일부러 살을 빼지 않은 건 아니지만, 충분히 노래로 감동을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슈퍼스타K6의 최종 우승자는 이번 주 준결승을 거쳐 21일 최종 결정된다. 우승자에겐 5억원의 상금과 음반 발매 기회가 주어진다.



김효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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