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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엇박자 … 무작정 노는 청년층 다섯 중 한 명

중앙일보 2014.11.13 00:02 경제 4면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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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 실업률이 10%를 넘지만 교육과 취업은 여전히 따로 놀고 있다. 대학 졸업생이 학력만 높을 뿐 기업이 실제로 원하는 인재상과는 거리가 먼 엇박자(미스매치)가 나고 있다는 의미다. 12일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대학 진학생 수는 2010년 47만7000명에서 올해 44만9000명으로 줄었다. 그러나 4년제 대학 진학생은 같은 기간 오히려 3000명 늘었고, 전문대 진학생은 2만명이 줄었다.

학력은 높고 기업 인재상과 안 맞아
대학교육 경쟁력도 60개국 중 53위



 교육과 취업이 따로 노는 건 고등학교 교육도 마찬가지다. 직업 훈련 과정에 참여한 고등학생 비율은 10명 중 2명(17.6%)이 채 안 된다. 반면 독일은 10명 중 4명(44.4%)이 넘는다. 이런 현상이 구조화하면서 취업도 못하고, 교육도 받지 않는 니트(NEET)족이 15~29세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한국은 18.5%에 이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15%를 훌쩍 웃도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고학력 사회지만 정작 한국의 인적자본 경쟁력은 122개국 중 23위(세계경제포럼 평가)에 그치고 있다. 대학교육 경쟁력도 60개국 중 53위로 평가됐다.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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