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양이 가천문화재단(이사장 이길여)이 주는 제16회 심청효행상 대상을 받게 됐다. 가천문화재단은 올해 대상을 포함해 본상 2명, 특별상 6명, 다문화효부상 4명, 다문화도우미상 3명 등 총 16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주민 여성을 대상으로 한 다문화효부상 대상에는 가오김탄(28·경북 김천·베트남 출신)씨가 선정됐다. 2006년 한국으로 시집 온 그는 치매에 걸린 시아버지와 간경화로 투병중인 남편을 대신해 시어머니와 함께 포도·상추 농사 등을 짓는 억척 주부다.
시상식은 오는 19일 오후 7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인천=최모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