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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형태에 맞는 금융상품·신용카드 찾기

중앙일보 2014.11.11 00:00



목돈 짧게 굴려도 연리 2% 주고 입출금 자유로운 예금

 각양각색의 혜택으로 무장한 금융상품과 신용카드가 쏟아지고 있다. 이 중 자신의 소비 형태와 상황 등에 맞는 금융상품과 신용카드를 잘만 골라도 상당한 이익을 볼 수 있다. 특히 국내 신용카드 종류만 2000여 개. 포인트 적립 등만 잘해도 한 달에 작게는 5만원, 크게는 10만원가량 절약할 수 있다.



"해외 출장 잦은 직장인 환율 우대, 수수료 면제 혜택 받는 카드 눈길"



 직장인 김영대(42)씨는 한 달 전 5년 동안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다른 곳으로 이직했다. 전 회사에서 받은 퇴직금 덕에 갑작스레 목돈이 생겼지만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몰라 고민이다. 뉴스를 볼 때마다 들리는 ‘초저금리’ 시대라는 말에 정기적금이나 정기예금을 이용하기가 탐탁지 않다. 게다가 조만간 새 직장 근처로 이사할 예정이다. 그 때문에 장기간 돈을 묶어둘 수 없는 상황이다.

 김씨의 고민은 목돈이 있지만 장기간 은행 등에 예치할 수 없는 것으로 요약된다. 그렇다면 김씨의 경우 어떤 상품을 선택하는게 좋을까.





일별 잔액 300만원 초과 금액에 높은 금리

재테크 전문가들은 김씨 상황에서 가장 적합한 금융상품은 돈을 넣고 빼기가 자유로운 수시 입출금식 예금이라고 추천하고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비교적 높은 금리를 보장하는 상품을 찾는 것이다. 시중에는 다양한 수시 입출금식 예금이 있다. 이 중 일정한 액수 이상을 예치할 때 고금리를 보장하는 예금을 가입하는 게 좋다. 목돈을 예치하면서 자유로운 입출금과 고금리 혜택까지 동시에 받을 수 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하 SC은행)의 ‘마이심플통장’이 이런 제품으로 꼽힌다. 마이심플통장은 최고 연 2%대의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 SC은행 관계자는 “일별 잔액이 300만원 이하면 일반 예금 금리인 연 0.01%(이하 세전)지만 300만원 초과 금액에는 연 2%의 금리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예금 잔액이 1000만원인 경우 300만원엔 연 0.01%의 이자가, 나머지 700만원엔 연 2%의 이자가 각각 주어진다.

 특히 마이심플통장의 경우 돈을 예치한 당일에도 이율이 적용돼 김씨와 같이 단기간 목돈을 예치해야 할 경우 유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발레파킹부터 공항라운지 이용까지 무료

이와 함께 신용카드를 선택할 때 예금 통장과 달리 이자율과 제공하는 혜택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특히 해외 여행 및 출장을 자주 가는 직장인에게는 환율 우대와 해외 사용 수수료를 면제받는 SC은행의 ‘시그마카드’를 눈여겨볼 만하다.

 시그마카드는 해외 여행과 관련한 혜택이 강점이다. 최소 이용 조건을 충족하면 해외에서 사용한 금액의 최대 20만원까지 되돌려받을 수 있다. 공항 및 호텔에서 VIP 서비스도 제공받는다. 시그마카드를 이용하면 ‘프라이어리티 패스(PP) 카드’가 발급된다. 프라이어티 패스 카드 소지자는 전 세계 600여 개 공항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프라이어리티 패스 카드를 발급한 후에는 홈페이지를 통해 여행할 때 이용할 객실 등급을 높이고 늦은 체크아웃 서비스를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신용카드 포인트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시그마카드의 경우 해외에서 사용할 때 기존 포인트 적립보다 1.5배 높게 적립된다. 이렇게 적립된 포인트로는 항공 마일리지로 전환할 수 있다.

 시그마카드 연회비는 마스터카드 20만원, BC 글로벌카드 19만5000원으로 가까운 SC은행 영업점이나 카드 인터넷 홈페이지(card.sc.co.kr), 고객문의처(1588-1599)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내년 12월까지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시그마카드를 발급받은 후 일정금액 이상을 사용하면 10만원 상당의 신세계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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