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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고학부모, 교육청 평가 감사·정보공개 재신청

중앙일보 2014.11.05 16:32
서울자사고학부모연합회(자학연)가 5일 감사원에 서울시교육청의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운영 성과 종합 평가에 대한 감사를 청구했다. 시교육청을 상대로는 평가 항목ㆍ배점 기준에 대한 정보공개를 신청했다. 자학연은 지난 9월에도 “조희연 교육감이 자사고를 평가하는 과정에서 교육감의 재량권을 일탈ㆍ남용했다”고 주장하며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했지만 기각됐었다. 당시 감사원은 “지정 취소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 감사가 적절치 않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자학연은 시교육청에 정보공개도 신청했었지만 '행정처분이 확정될 때까지 공개할 수 없다'는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양순지 자학연 회장은 “경희ㆍ배재ㆍ세화ㆍ우신ㆍ중앙ㆍ이대부고 등 6개 지정 취소 자사고를 조 교육감이 발표했으니 평가 절차와 관계자들에 대한 철저한 감사가 이뤄져야 한다”며 "시교육청도 학부모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평가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말했다. 자사고 학부모와 교장 10명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주호영 새누리당 정책위의장과 1시간 동안 면담을 갖고 자사고 지정 취소와 학생 선발권 박탈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김신호 교육부 차관도 참석해 학부모들의 의견을 들었다.



신진 기자 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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