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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동 삶의 만족도, OECD 국가 중 최하위… ‘슬픈 현실’ 어쩌다가?

온라인 중앙일보 2014.11.05 09:20




 



우리나라 아동의 ‘삶의 만족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내 국가들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아동이 겪는 스트레스와 우울 수준도 이전보다 높아졌으며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등 매체 중독 위험군에 있는 아동도 늘어났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1∼12월 전국 18세 미만 아동을 양육하는 4007가구(빈곤가구 1499가구 포함)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 한국 아동종합실태조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 아동의 ‘삶의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60.3점으로 OECD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였다. 회원국 가운데 만족도가 가장 높은 국가는 네덜란드로 94.2점이었고, 우리보다 한 단계 위인 루마니아도 76.6점으로 우리와 16점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함께 조사된 ‘아동결핍지수’에서도 우리나라는 54.8%를 기록,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결핍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로 높은 헝가리(31.9%)와도 큰 차이를 보였다.



유니세프가 개발한 도구인 아동결핍지수는 ‘하루 세끼 섭취’ ‘교과서 이외 도서 보유’ ‘소풍, 수학여행 등 학교 이벤트 참가’ 등 14개 항목 가운데 2개 이상의 항목에 ‘아니오’라고 답변한 아동의 수치를 측정한 것. 따라서 결핍지수가 높을수록 기본조건에 대한 아동의 결여수준이 높다는 의미를 뜻한다.



우리나라 아동의 경우 음악, 스포츠, 동아리 활동 등 ‘정기적 취미활동’을 비롯해 대체로 여가활동 관련 항목에서 높은 결여수준을 보였다.



아동의 스트레스와 우울 수준도 직전 조사인 2008년보다 높아졌다. 9∼11세 아동의 스트레스 수치는 2.02(4점 만점), 12∼17세는 2.16으로 5년 전 수치인 1.82, 2.14보다 모두 올랐다. 아동 스트레스의 주요 원인은 숙제, 시험, 성적 등 학업과 관련된 항목이었다.



온라인 중앙일보

‘한국 아동 삶의 만족도’[사진 KBS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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