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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너머’ … 광주여성영화제 오늘 개막

중앙일보 2014.11.05 00:51 종합 20면 지면보기
여성들의 삶과 슬픔을 조명한 영화제가 광주에서 막이 오른다.


9일까지 광주영상복합문화관서
12개국 장·단편 30여 편 상영

 광주여성영화제조직위원회는 4일 “광주여성영화제가 5일부터 9일까지 광주광역시 동구 서석동 광주영상복합문화관 G시네마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 다섯번째로 열리는 영화제는 12개국의 장·단편 영화 30편으로 꾸며진다.



 ‘눈물 너머’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의 개막작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영화 ‘와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첫 여성 감독인 하이파 알 만수르가 자전거를 타고 싶은 10살 소녀의 얘기를 그린 영화다. 엄격한 이슬람 율법에 묶여 자전거를 타지 못하는 소녀의 유쾌한 반란이 담겨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여성들이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만든 영화로도 유명하다.



 ‘천번의 굿나잇’과 ‘한공주’ ‘프란시스 하’ 등 올해 개봉 영화를 사실상 무료로 볼 수도 있다. ‘토헤즈’와 ‘파푸샤’ ‘마가리타’ 등 광주에서 처음 공개되는 영화도 있다. ‘영화, 노인여성을 말하다’ ‘청소녀, 그들만의 이야기’ 등은 고른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다.



 영화제 기간에는 주부 관객들을 위해 놀이방을 운영하며 관객 카페와 감독과의 대화 등 이벤트도 마련된다. 광주여성영화제 카페(cafe.daum.net)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 관람료는 영화 관람 후 자율적으로 내면 된다. 문의 062-515-6560.



최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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