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5개월째 출산율 증가
출산지원금 혜택 등 사업 성과
이에 따라 올 8월까지 누적 출생아 수는 1만7900명으로 전년보다 3.2%(500명) 증가했다. 7대 도시 가운데 8월까지 출생아 수가 증가한 울산(200명)·인천(100명)보다 많은 인원이다. 부산의 출생아 수는 2003년 2만9839명을 기록한 뒤 매년 2만5000~2만8000명 선을 맴돌다 2012년 2만8700명으로 급증해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 경기불황 등으로 2만5800명으로 급격히 떨어졌다.
부산시는 혼인율과 고용률 증가에서 원인을 찾고 있다. 혼인율의 경우 2011년 0.1%에서 2012년 0.7%, 지난해 1.8%로 증가했다. 고용률도 2011년 54.4%에서 2012년 55.6%, 지난해 55.8%로 늘었다. 2019년까지 출산 장려금 1000억원 조성(현재 500억원) 계획과 출산 지원금 지급 등 출산 보육정책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황선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