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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14 최고의 할로윈 복장은 ‘에볼라 보호복’

온라인 중앙일보 2014.11.02 12:58














































‘에볼라 전신보호복’이 올해 할로윈(10월31일) 최고의 복장으로 인기를 누렸다.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 열린 ‘빌리지 할로윈(Village Halloween)’ 퍼레이드에서는 참가자들이 각기 개성있는 분장 실력을 뽐냈다. 해골·좀비·조커·커다란 눈알 등 기상천외한 복장들로 축제의 밤이 무르익는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복장은 단연 방호복이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전 무장한 흰색 방호복을 입은 참가자가 사람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이날 노란 방호복도 등장했다.



미국을 포함한 서양 국가에서는 매년 10월 31일 좀비·해골 귀신 등으로 분장하고 성대한 파티를 즐긴다. 죽음의 신 삼하인을 받들고 새로운 해와 겨울을 맞이하는 켈트족의 전통 축제 ‘사윈(Samhain)’에 기원을 둔 할로윈 밤에는 망자의 혼이 집으로 돌아온다고 믿어왔다. 이때 악령들이 해를 끼칠까 두려운 사람들이 자신을 같은 악령으로 착각하도록 기괴한 모습으로 꾸몄는데, 이 풍습이 오늘날 할로윈의 분장 문화로 이어졌다.



가장 큰 연례 행사 중 하나인 할로윈에서 복장은 시대상을 반영하기도 한다. 앞서 2008년에는 조류독감 관련 복장이, 2009년에는 당시 사망한 유명 가수 마이클 잭슨 복장이 인기를 끌었다. 일부는 방호복을 입고 ‘에볼라 기부금’ 모집에 나서기도 했다.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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