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 아침형 근무 확산, "한국도 도입하자" "야근 더 늘 것"…네티즌 와글

온라인 중앙일보 2014.10.30 16:31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라는 말이 있다. 부지런한 사람이 더 이득을 본다는 의미다. 이 속담이 최근 일본 회사원에게 인기다. 평소보다 일찍 출근해 일을 시작하고 대신 퇴근 시간을 앞당기거나 수당을 받는 ‘아침형 근무’ 제도가 확산되고 있다.



요미우리 신문은 “최근 일본 내 일부 기업들이 아침형 근무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고 지난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최근 종합무역상사 이토추는 지난 5월부터 아침형 근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밤 10시 이후 야근을 금지하는 대신 새벽 5시~오전 9시 근무에 대해선 시간외수당을 지급한다”고 전했다. 결과는 직원들의 근무시간이 아침형 근무를 시행하기 전보다 감소했다. 이토추는 직원 1인당 초과근무는 월 4시간가량 줄었고 시간외수당은 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토추 외에 다른 기업들도 아침형 근무를 고취시키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의류업체 야기통상은 지난 7월부터 근무시간을 한 시간 앞당겨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로 조정했다. 또 인터넷광고업체 OPT는 일주일 두번 조식을 무료로 제공해 자발적인 조기 출근을 유도하고 있다.



신문은 “기업들이 아침형 근무 제도를 도입하는 이유에 대해 업무효율성을 높이고 직원들에게 개인시간을 활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소식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일본 아침형 근무 확산, 우리나라도 도입했으면 좋겠다“ ”아침형 근무, 확실히 개인 시간이 많이 늘어나겠네요“ ”우리도 야근 문화 없어져야 합니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아침형 근무가 확산되면 출근길 정체가 더 복잡해지는 거 아니야?“ ”한국은 아침형 근무 제도 도입하면 아마 아침 5시에 출근해서 밤 12까지 일할 걸“ 등의 우려 섞인 반응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중앙포토]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