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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희망장난감도서관 매년 10곳씩 만들어

중앙일보 2014.10.30 00:01 부동산 및 광고특집 5면 지면보기
올 8월 문을 연 신세계이마트 희망장난감도서관 세종시 1호점 개소식에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오른쪽)이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과 함께 아이가 그림 그리는 것을 도와주고 있다. [사진 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은 2006년부터 ‘희망배달캠페인’을 하고 있다.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회사가 직원의 기부금만큼 추가로 돈을 내 기금을 조성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이다. 신입사원부터 최고경영자까지 3만2000여명이 이 캠페인에 참여고 있다. 지난해 조성한 신세계희망배달기금은 54억원이다. 신세계그룹은 올해 이 기금이 6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8년간 모은 기금 300억원을 어린이 환자의 치료비를 지원하고 소득이 적은 가정의 어린이에게 학비를 주는 등 다양하게 사용했다.



신세계그룹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를 위한 맞춤형 놀이문화공간인 희망장난감도서관을 건립하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신세계이마트 희망장난감도서관은 아기부터 일곱살 어린이까지 장난감을 빌려주고 부모에게 상담을 해주는 공간이다. 기업이 지역사회와 함께 어린이 교육을 책임져서 전국적인 보육·육아 안전망을 구축하자는 취지로 만들었다. 2007년 3월에 개관한 제주관 1호점을 시작으로 부산·대구·광주 등 전국 8대 광역시의 주요 거점 24곳에 설립했다. 해마다 약 20만명의 어린이가 이용하고 있다.



지역 사회에 맞추기 위해 다양한 시도도 하고 있다. 7일 문을 연 은평관은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안이라는 위치에 맞춰 한국적인 디자인으로 만들었다. 세종관의 경우 젊은 부부가 자녀를 기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공동육아나눔터’를 접목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3~5개 가정이 모둠을 만들고 육아에 관한 경험과 정보를 나누는 지역 공동 양육 커뮤니티이다. 신세계그룹은 희망장난감도서관을 매년 10여개씩 만들어 전국에 100개관을 연다는 계획이다.



신세계그룹은 또 희망배달기금 중 일부를 사용해 희망배달마차를 운영한다. 지방자치단체와 신세계그룹 임직원, 시민봉사자가 함께 어려운 이웃을 직접 찾아 다니며 생필품을 전하는 사업이다. 신세계그룹은 “정부와 기업, 민간이 힘을 합쳐서 사회에 공헌한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2012년 서울·대구에서 시작한 희망배달마차 사업은 지난해부터 광주광역시와 경기도에서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희망배달마차는 6만여 가정을 방문해 약 19억1000만원의 생필품을 지원했다.



구희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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