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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버덕 상하이 등장, 그 이유는?…"제자를 위한 선생님의 마음"

온라인 중앙일보 2014.10.2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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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버덕 상하이 전시’
초대형 고무 오리 인형 러버덕이 대륙을 방문했다.



러버덕이 중국 상하이에 등장했다.



러버덕은 지난 23일 상하이 세기공원에 설치됐다. 이날 7만 명이 러버덕을 보기 위해 모여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이로 인해 휴대전화 신호가 끊기는 해프닝이 발생했을 정도였다. 이에 공원 측은 안전상 입장 인원을 통제하기도 했다.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러버덕의 상하이 전시는 중국의 미술 교사 황시밍 씨가 러버덕의 작가 플로렌타인 호프만에게 직접 편지를 보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미술 교사는 평소 ‘러버덕’을 보는 게 꿈이었던 자신의 제자 황유안 군을 위해 호프만에게 편지를 보냈다. 이에 호프만은 편지를 받은 지 일주일 만에 상하이에 러버덕 전시를 하겠다고 결심했다.



편지를 보낸 황시밍씨는 “제자에게도 ‘러버덕’을 좋아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해 편지를 썼다”며 “선생님으로서 제자의 미술 작품들을 좋아하고 제자의 꿈이 실현되도록 돕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호프만 역시 “세계를 돌면서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고 이 소년도 만났다”며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러버덕은 지난해 9월 베이징에 등장한 후 중국 곳곳에서 ‘짝퉁’이 만들어질 정도로 인기를 독차지했다. 이번 상하이 전시는 한 달 간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중앙일보

‘러버덕 상하이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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