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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동남아 미디어그룹, “제2의 별그대 사러왔어요”

중앙일보 2014.10.26 15:19
[사진 KOTRA]




KOTRA가 ‘제2의 별그대 열풍’을 일으키기 위해 중국의 빅4 온라인 기업을 초청해 한류 쇼케이스를 열었다. KOTRA는 24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중국ㆍ동남아 지역 글로벌 미디어그룹을 초청, 한류 쇼케이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미디어기업들의 구매정책 설명회와 1대1 구매상담회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는 ‘중국 인터넷 빅4’가 모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웹메신저 QQ로 유명한 중국의 최대 정보기술(IT) 기업 텐센트를 비롯, 중국 온라인 동영상 대표 주자 소후닷컴, 바이두의 자회사인 아이치이, 뉴미디어그룹 ‘요우쿠 투도우’ 등이다.



싱가포르에서는 타임워너 그룹 계열인 터너 인터내셔널, 베트남의 콘텐츠 기업 VMG미디어, 필리핀의 GMA 월드와이드 등도 초청기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기업은 총 50여개 사가 참가했다. KOTRA 측은 “방송ㆍ교육콘텐트ㆍ애니메이션 등에서 판권계약ㆍ기술협력 등 120건의 상담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 미디어 그룹들은 내년 4월 1일부터 강화되는 ‘온라인 동영상 방영 규정’과 관련해 공동제작ㆍ투자협력 등 적극적인 협력 제스처를 취했다고 KOTRA 측은 전했다. 중국은 내년 4월 1일부터 허가증을 취득하지 못한 해외 영화ㆍ드라마ㆍ애니메이션 등에 대해 온라인 서비스가 금지된다.



함정오 KOTRA 부사장은 “중국ㆍ동남아 미디어 업계는 단순히 판권 구매 후 방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접 해외 콘텐트에 투자해 자체 제작하려는 경향을 보인다”면서 “이번 쇼케이스로 국내 문화 콘텐트 기업과 중국ㆍ동남아 미디어 기업들이 다양한 협력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택 기자 mdf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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