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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K-9 경호견, 불법침입 괴한 제압…"개들이 붙잡아"

온라인 중앙일보 2014.10.26 12:04
[백악관 K-9 경호견]




 미국 백악관에 침입한 괴한을 제압한 K-9 경호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3일 워싱턴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개의 송곳니에 꽉 붙들린 도미니크 아데사냐(23)는 경찰견을 공격한 이유로 중범죄에 해당하는 경찰 공격 2건, 불법침입과 체포에 저항한 혐의 등 경범죄 4건 등으로 기소됐다.



아데사냐는 백악관 북쪽 담을 넘어 20m쯤 나아가다 비밀경호국 요원과 경호견에 제압됐다. 당시 아데사냐는 무장한 상태는 아니었으며, 추후 기소 때까지 정신 감정을 위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특수훈련을 받은 ‘K-9 팀’ 경호견들도 제압 당시 입은 부상으로 현재 수의사의 치료를 받고 있다. 비밀경호국 대변인인 에드윈 도노반은 “개들이 그를 붙잡았다”고 말했다.



백악관에서는 지난달 19일 한 침입자가 흉기를 소지한 채 담을 넘어 침입한 뒤 이스트룸(미국 대통령 공식행사 공간)까지 진입하는 사건이 벌어진 바 있다. 이 일로 줄리아 피어슨 미국 백악관 비밀경호국 국장이 사임하는 사태가 벌어졌고, 때문에 이번 경호견들의 용맹함은 미국 국민들의 이목을 더욱 집중시켰다.



경호견에 대한 관심이 빗발치자 비밀경호국은 23일 오후 트위터에 ‘허리케인’과 ‘조던’의 사진을 올렸다. 둘은 백악관 비밀경호국의 경호견 훈련 조직 K-9 소속으로 임무를 마치면, 조련사로부터 일주일에 최소 8시간의 재교육을 받는다고 알려졌다. 비밀경호국은 웹사이트에 이 경호견들을 “우리의 가족”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백악관 K-9 경호견, 많이 다치진 않았길…” “백악관 K-9 경호견, 사람 대신 겨우 체면 살려줬네” “백악관 K-9 경호견, 대견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백악관 K-9 경호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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