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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가 웃었다 … LG, 2년 연속 PO 진출

중앙선데이 2014.10.26 00:13 398호 2면 지면보기
2014 프로야구 플레이오프는 ‘엘 넥라시코’(LG와 넥센의 접전을 일컫는 말)로 치러지게 됐다. 25일 열린 준플레이오프 4차전 LG와 NC의 경기에서 LG가 NC를 11-3으로 대파하고 3승 1패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로써 LG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플레이오프 무대에 올랐다.

올 시즌 꼴찌 한화, 김성근 감독 영입 … 3년간 20억 받을 듯

 이날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전에서 LG는 경기 초반부터 승기를 잡았다. 전날 플라이캐치로 호수비를 보여준 이병규(7번)의 활약이 컸다. 3회 주자 1, 2루 상황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때려내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5회에는 좌익수 우측을 가르는 매서운 안타를 기록해 1점을 추가했다. 7회에는 이진영과 오지환, 최경철, 정성훈이 나란히 득점을 보탰다. 선발 투수 류제국은 5이닝 동안 4피안타·1실점을 기록했다.

 막내 NC는 전날 4-3으로 이겨 창단 이래 포스트시즌 첫승을 올리며 분투했지만 결국 LG에 무릎을 꿇었다.

 27일 목동구장으로 옮겨가는 LG의 올 시즌 넥센 상대 전적은 7승9패다. 통산 팀 간 승패에서도 50승76패로 상대적 열세다. 두 팀이 만나기만 하면 접전을 벌인다 해 팬들이 붙인 이름도 ‘엘 넥라시코’다. 스페인 프로축구리그 프리메라리가의 맞수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의 경기를 일컫는 ‘엘 클라시코’에서 따온 말이다.

 한편 올해 정규리그 최하위를 기록한 한화 이글스는 이날 김성근(72) 전 고양원더스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화그룹 측은 “김 감독이 내년 시즌부터 감독을 맡기로 정식 계약했으며 자세한 조건을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의 계약조건은 3년 동안 총액 20억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규리그 8위를 기록한 KIA 타이거즈 선동열(51) 감독은 이날 자진 사퇴했다. 선 감독은 지난 19일 2년간 총액 10억6000만원에 재계약했지만 성적부진과 최근 불거진 ‘안치홍 임의탈퇴’ 논란 등 잡음을 극복하지 못하고 6일 만에 물러났다.


유재연 기자 quee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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