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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구운 빵 들고 나눔 나선 학생들

중앙일보 2014.10.10 00:37 종합 22면 지면보기
대전여고 제과제빵 봉사동아리 ‘파티시에’가 지난해 위아자 나눔장터에서 빵을 만들어 팔고 있다. 제과제빵 기능인을 꿈꾸는 이 학교 학생 15명으로 구성 된 ‘파티시에’는 올해도 위아자 나눔장터에 참가한다. 아이싱쿠키·케이크 등 20여 가지 빵을 상품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프리랜서 김성태]


‘열린대전’은 대전지역 최대 규모 봉사단체다. 20~50대인 회원 2700여명이 2004년부터 활동해왔다. 직업도 연구원·간호사·주부·회사원 등 다양하다. 이들은 주로 대전 지역 10여 개 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한다. 어르신들에게 수제비 등 음식을 만들어 주고 헌혈, 바자회, 연탄 나눔, 환경정화 활동 등을 수시로 한다. ‘열린대전’이 오는 19일 열리는 대전 위아자 나눔장터에 참가한다. 회원들이 쓰던 물건 수천 점을 모아 나눔장터에서 판다. 수익금은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강상훈(45) 대표는 “위아자 나눔장터야말로 ‘열린대전’ 회원의 봉사 정신을 실천하기에 안성맞춤인 행사”라며 “최대한 많은 회원이 참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여고 봉사동아리 '파티시에'
19일 시청 남문광장 위아자 참여
회원 2700명 봉사단체 ‘열린대전’
맥키스·롯데백화점도 나눔 동참



 대전여고 제과제빵 봉사동아리 ‘파티시에’도 위아자 나눔장터에 동참한다. 제과제빵 기능인을 꿈꾸는 이 학교 학생들이 2년 전 자발적으로 만들었다. 1∼3년생 15명이 회원이다. 이들은 직접 만든 빵 수백 개를 위아자 장터에서 판다. 아이싱쿠키·술빵·케이크·브라우니 등 20여 가지 빵을 상품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위아자 장터에서 마케팅 노하우를 배우고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는 나눔 문화도 실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진영(33) 지도교사는 “나눔을 실천하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위아자 장터를 접하게 됐다”며 “학생들이 빵을 만들어 파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인성교육의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함께 가족 단위 봉사단체인 ‘푸른 풍선’ 등 대전 지역 봉사단체와 맥키스(옛 선양), 롯데백화점, 금성백조 등 기업들도 참여한다.



 ◆대전 위아자 나눔장터=중앙일보·JTBC와 대전시가 공동 주최한다. 올해로 10회째인 행사는 19일 오전 11시30분부터 4시간 동안 대전시청 남문광장 놀이터에서 열린다.



위아자는 빈곤층 아동을 지원하는 위스타트(We Start), 재활용품 수익금으로 이웃을 돕는 아름다운가게, 자원봉사 등 중앙일보가 후원하는 사회공헌 활동 세 가지의 머리글자를 딴 것이다. 올해 주제는 ‘나누는 설레임, 행복한 어울림’이다. 장터 참가자들은 집에서 쓰지 않는 물건을 가져와 팔고, 그 수익금의 절반을 빈곤아동을 위해 기부한다. 재활용과 환경사랑, 나눔을 통한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행사들이 함께 열린다.



배우·가수·운동선수들이 내놓은 명사 기증품 경매도 장터 분위기를 달군다. 즉석에서 사진을 찍어 가족신문을 만드는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마련된다. 가족 단위의 개인장터 200여 개와 기업·기관 등이 참여하는 단체장터 30여 개가 설치된다. 참여 신청은 위아자 홈페이지(weaja.joins.com)나 아름다운가게 대전·충남본부(042-486-9008)에서 받는다. 접수는 12일까지 받는다.



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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