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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로 재난과 종교 역할 묻다

중앙일보 2014.10.09 15:37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한국의 종교학회와 사회학회는 재난과 죽음, 그리고 종교의 관계를 되짚고 있다. 그런 고민의 결과물이 발표된다. 한국종교학회와 한국종교사회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제학술심포지엄이 10일 오전 9시30분~오후 5시30분 서울 회기동의 경희대 경영대학관(오비스홀) 1층 대연회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글로벌 시대의 재난과 죽음 그리고 종교의 역할’이다.



김재영 한국종교학회장과 송재룡 한국종교사회학회장은 “21세기의 인류는 글로벌한 재난 상황에 직면해 있다. 지진, 쓰나미, 화산폭발, 원전붕괴, 온난화, 지하수 오염, 싱크홀, 에볼라 등 헤아릴 수 없는 유형의 자연적 및 인공적 재해와 재난들이 인간의 실존을 위협하고 있다”며 “한국의 세월호 사건을 비롯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사태와 온타케 화산폭발 등 대규모 재난들은 글로벌 재난 상황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크게 확장시키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글로벌 재난 현상에 대한 학문적 이해의 폭을 넓히고 사전 및 사후 대책과 관련한 종교의 대응 방안들을 살펴보기 위해 인문ㆍ사회과학 분야의 국내외 저명한 학자들을 모시고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말했다.



심포지엄에는 일본 난잔 대학의 켄타 아와즈 교수, 미국 웨스트몬 대학의 찰스 파라디안 교수, 고려대 김은기 교수, 호남대 도널드 벨로미 교수, 인도네시아 가자마다 대학의 베마드 아드니-리시카토 교수 등이 참석해 발표한다. 국제학술심포지엄이라 발표는 영어로 진행된다.



백성호 기자 vangog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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